의정부시의회 구구회(전부의장)의원은 7일오전 제259회임시회(제1차본회의)에서,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대하여,5분발언을 통해,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것은 언론에 보도 되었듯이 의정부시의 원칙없고,소통없고,즉흥적인 인사시스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함이라고 전제하며,얼마전 집행부의 인사를 보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열었다.

구의원은 지하상가 소유권 반환과 관련해서 홀로 지하상가 상인분들을 상대해온 법과원칙을 준수한 담당과장이 타부서로 옮기고, 또다시 2개월만에 다른 부서로 옮기는 인사를 보면서 의정부시의 인사시스템에 원칙도 없고,소통도 없이, 인사라인의 몇몇 고위 공무원들에 의해 인사권이 마구잡이로 사용되고 있다라는 생각은 본 의원만 드는 게 아닐 거라 생각하고 인사전행을 파악하고자 집행부로부터 자료를 받아봤다고 밝혔다.

그런데 현재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해보지는 못했지만, 모 과장은 2년 동안 4번이나 자리를 옮긴 것으로 파악되었고 1년이상 근무한 곳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인사라인에서 부서별 업무에 대한 파악이 미흡하고, 부서별 업무성격이나 직원별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 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면서, 인사시행전 담당국장 또는 담당과장들과의 소통도 없어 보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구의원은 집행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나타난 문제점은 차후 회기시 시정질문이나 5분 발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지만, 현재 의정부시의 현재 인사라인 및 인사시스템엔 원칙 없고, 소통없는 인사 전행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대한 발언에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이란 지자체를 여러 권역으로 나눠 각각 권역에 중심동을 정하고, 중심동에 기존 복지업무 부서와는 별도의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여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사업이며,이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일반동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던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강화하여 사각지대를 발굴,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가진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이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례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을했다.

구의원은 의정부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를 개정 하여 복지허브화를 위한 중심동을 지정한 후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는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인데 현재 의정부시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을보면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는 개정하지는 않고 우선 맞춤형 복지팀만을 설치,필요한 인력까지 인사발령을 했다면서, 거꾸로 가는 행정을하고있다고지적하며,이것은 명백한 편법이며 잘못된 행정절차라고 질타했다.

구의원은 오랜 진통끝에 개최된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쓴소리를 한다는 것은 저를 비롯한 여기계신 모든분에게 유쾌한 일이 아님이 분명합니다만, 행정을 집행하는 시는 이렇듯 편법을 쓰면서,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계도하고 불법행위들을 단속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실정이라며,의회의 의무인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라는 역활에 충실하기 위하여 본 의원은 이 자리에 서서5분발언을 하게됐는 취지를 설명하며,앞으로 자신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인사행정에 대해,예의주시하고 잘못된 행정을 할 경우 지적하고 고치토록 하겠다고 다짐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