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고양일산경찰서,2년간 일본에 서버 두고 14개 사이트 운영자 16명 검거 - 조폭출신 운영자 등 9명 구속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9-07 20:42:24
기사수정

경기고양 일산경찰서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6월 까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 후 회원들에게 스포츠 도박, 사다리 게임, 달팽이 등에 베팅하게 하여 2조 1,717억원 상당을 입금 받아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A모 씨(34세·남) 등 16명을 검거, 운영자 9명을 구속 하고 나머지 공범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2014년 3월부터 일본에 서버를 두고 14개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현지에서 관리하는 조직폭력 출신의 운영자들이 국내 운영자들과 긴밀히 연락하며 조직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사이트 내 베팅을 할 수 있는 게임머니를 충전시켜 주고, 회원들이 게임머니로 스포츠경기의 결과를 예측하여 베팅한 후 획득한 게임머니를 회원들의 계좌로 환전해 주는 등 약 2조 1,717억원을 대포 통장으로 입금 받아 운영해 왔다.


특히 도박 사이트 운영을 위해 광주지역 OO관광파 출신 폭력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해외 사무실에서 일하는 인력을 관리하면서 운영자들이 검거되더라도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직폭력 출신임을 이용하여 사실을 이야기하면 위해를 가할 것처럼 겁을 주어 조직적으로 거짓진술을 하게 하는 등 철저히 범행 사실을 은폐했으며 수시로 도박자금 입금 계좌를 변경하고, 500여개의 대포통장으로 분산하여 자금을 세탁한 후 국내 금융기관에서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불법 외국환 거래, 속칭 환치기를 통해 범죄수익금을 챙겨왔다. 

 
경찰은 아직 검거 되지 않은 공범 8명을 특정하여 체포영장 발부 받아 그 중 5명은 인터폴 국제공조를 요청했고 거래내역으로 확보된 회원에 대한 입금 경위를 조사하여 다액 또는 상습 도박자에 대해서도 모두 형사 처벌할 예정이며, 최근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호기심으로 회원 가입했다가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박 중독이 되어,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322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시장 “아산시, 항공우주기술 새 전기 시작점 되길”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국내 7번째 자매결연 체결!
  •  기사 이미지 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2024 실증연구 과제포 로메인 상추 수확 성공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