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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분출, 주거 인근지역까지 접근 최은혜
  • 기사등록 2014-10-28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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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몇달 동안 하와이섬의 거주지역에까지 흘러와 현재 거주지역에서 70야드(64미터) 가까이까지 내려왔다고 당국이 10월 27일에 밝혔다. 용암이 내려오는 지역의 거주민들은 피난준비태세에 들어갔고 연기주의보가 바람이 부는 지역에 내려졌다고 하와이당국이 밝혔다.


맨 처음 계속적으로 거품형태로 분출하던 6월 27일 이후 용암은 9월 말까지 정지상태를 유지했으나 몇주 전부터 다시 천천히 흐르기 시작해 일요일 아침 이후로는 275야드(251미터)를 이동해왔다.


흐르고 있는 용암의 가장자리는 110야드(100미터)정도로 넓게 펼쳐져있는 상태로 파호아 마을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공동묘지를 덮쳤다. 파호아 마을은 역사적인 설탕 재배지를 포함, 작은 상점과 가구들로 800명 정도의 인구수가 있는 마을이다.

 

민방위대에 따르면 용암이 시간당 10~15야드까지 넓어지고 있으나 늦은 오후부터는 시간당 2야드정도로 현저히 느려질 것이며, 당국이 밤낮없이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속도가 변해 만약 용암이 현재의 속도를 유지한다면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쯤 건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빌리 케노이(Billy Kenoi)에 따르면 두 도로가 폐쇄되었고 미국 적십자사 임시피난처가 문을 열였다고 한다. 월요일 오후까지 용암의 가장자리가 마을의 주요 통행로인 파호아 마을 길로부터 570야드(521미터)에 달했다고 전했다.

 

파호아 주민 미키 워렌(Miki Warren)은 도로가 폐쇄되고 용암을 보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교통이 정체되고 있으며 집을 떠나 남자친구와 함께 피난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마을의 서핑 상점에서 일하는 워렌은 "우리의 일상 모든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벗어날 수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임시도로를 짓고 하루 1만대 이상의 차들이 이동하는 주요도로인 130번 고속도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만약 130번 고속도로가 접근불가하게 된다면 8천명 가량의 푸나(Puna) 지역의 사람들이 "용암에 갇힌 상태"가 될 것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푸우 오오(Pu'u O'o)분화구에서 1983년 이후부터 분출해 왔다. 용암에 의한 최근 피해로는 2012년 칼라파나(Kalapana)의 로얄 가든에서의 주거지 피해라고 빅아일랜드 민방위는 밝혔다.

 

 

Source Format: HD

Audio: NATURAL

Locations: PAHOA, HAWAII, UNITED STATES

Source: COUNTY OF HAWAII / ENA MEDIA HAWAII/BLUE HAWAIIAN HELICOPTERS

Revis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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