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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발굴 기획’ 용역 최종보고회 - 국립 연구기관 설립․유치 및 수산기자재 산업육성 방안 제시 장병기
  • 기사등록 2016-11-11 17: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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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1일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과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발굴기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시군, 관련 기관·단체, 용역업체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연구원 김동주 선임연구위원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동주 선임연구위원은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 필요성과 운영방안,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산기자재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계획,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 수산기자재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등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김 산업 규모는 3조 원 정도로 인삼산업 규모보다 크지만 인삼을 연구하는 국립 연구소는 2개소인데 비해 김 관련 연구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 침체기에도 김 수출은 2012년 2억 3천만 달러, 2014년 2억 7천만 달러, 지난해는 3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앞으로 김 생산부터 가공‧수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김 생산량의 80.3%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도는 김 산업연구소를 설립해 김 산업을 육성․발전시켜 향후 3~4년 이내에 김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목포 대양산단 인근에 수산기자재산업육성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하고 이 사업은 해양수산기자재 유통시설을 집적화해 어촌의 여성화․고령화에 따른 어업인의 편익증진과 물류비 절감, 전후방산업 육성 등을 통해 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내년에는 수산인들에 대한 연구․지도 기능을 포함한 지원기관 건립 착수와 함께 국립 김산업연구소 및 기자재산업을 종합해서 융복합벨트 사업의 정책화를 서둘러 내년부터 차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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