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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건설 현장 재해 12% 증가 - 여수 고용노동지청, 겨울철 현장감독 나서….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11-13 0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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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건설현장 내 재해자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 8일 여수 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전남 동부권 건설현장 재해자 수는 35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319)보다 12.2%2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설 재해 유형별로는 높은 곳에서 작업 중 추락이 27.4%(96)로 가장 많고 넘어지거나 깔리는 전도는 23.1%(81), 물체에 맞음은 12.8%(45) 순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여수지청은 재해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재해 발생 시 피해 정도가 큰 추락재해 예방을 위해 12월 한 달간 기획 감독을 해 건설현장 작업 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등 추락방지 조치 여부를 지속해서 감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화재, 질식, 붕괴 등 겨울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동정기대비 건설현장 감독'도 오는 25일까지 전남 동부권 건설현장 24개소를 대방으로 실시한다.


주요 감독 대상은 지하수·기반 결빙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터널·대형 굴착공사 현장,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플랜트 현장, 콘크리트 타설·양생 실시하는 골조공사현장 등이다.


특히 하청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 안전관리비의 적정한 계상가 사용 여부, 관리감독자 직무수행(위험성 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감독 결과 안전보건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은 곧바로 작업 중지 조치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등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


또 이번 겨울철 감독 기간에는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가 시공하는 건설현장 8개소를 대상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기획 감독도 병행해 실시한다.


조고익 여수 고용노동지청장은 "건설업 재해가 감소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 불감증이다""겨울철 건설현장 감독과 사망사고 발생 건설업체 시공현장 감독, 추락재해예방 기획 감독 등 연중 강도 높은 지도와 감독을 이어가 건설업 재해 감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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