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곳곳에 안장된 국가유공자 유해를 국립현충원(서울·대전)으로 이장한다.
전라남도와 무공수훈자회 전라남도지부는 1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애국심을 받들고 그 공훈을 선양하는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안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중앙회장과 전국 시도지부장, 임명규 전라남도의회 의장,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유가족, 무공수훈자 회원, 군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안식은 전남지역 선산이나 가족묘지 등에 안장된 625 한국전쟁과 월남 참전 전사자 및 배우자 유해 17위를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기에 앞서 치러지는 무공수훈자회의 선양(장례)행사다.
이장 대상 국가유공자 소개에 이어 변재현 지부장의 조사, 이낙연 도지사의 추모사, 헌화, 진혼무,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온 유가족과 국가유공자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유공자 한 분이라도 더 많이 현충원에 모시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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