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고명석)는 해상 기상의 영향으로 해양사고 발생이 빈번한 동절기를 맞아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3개월간「동절기 유선 및 도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돌풍, 강설, 높은 파도 등의 위험 요소가 많고 특히,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사고와 승·하선 시설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추락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만큼 선박 운항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달 말까지 관내 유·도선 73척에 대해 △항해·기관·소화장비점검 △선내·선착장 미끄럼 방지시설 점검 △선내 긴급상황 대비 선원비상훈련 실태점검 등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유선 및 도선 73척(유선 43척, 도선 30척) / 최근 3년간 겨울철 이용객 57만명
또, 해상기상 악화시 유·도선 및 여객선에 대한 신속한 운항통제와 과적·과승,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주요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인근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운항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급 구조·구난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고명석 본부장은 “겨울철 바다 날씨는 강풍, 폭설 등의 영향으로 안전운항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선박운항자는 출항 전,후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승객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경우와 소형유선을 승선할 경우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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