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수 많은 시민들은 평화적 집회를 열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어제 11월 26일 오후 8시경 밤하늘의 은하수가 흐르듯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약 150만 개의 촛불이 잔잔하게 밀려들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시민들이 광장으로 광장으로 집결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또는 이웃끼리 학생들은 물론 어린아이와 환자까지도 촛불을 들고 나왔습니다 눈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인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박근혜 퇴진하라" 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까지 들리도록 함성을 질렀습니다 광장에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뜻있는 가수들의 공연과 각 정당에서는 연설과 구호를 외치며 행사를 이끌어 갔고 시민들은 응답으로 "박근혜 물러가라" 라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질서정연한 평화적 집회에는 헌정사상 최대의 인파가 모여들었지만 다툼과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높은 시민 의식과 "평화시위 합시다"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에 의해 축제 같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한 마디로 더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 당장 권좌에서 물러나라 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