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이 전남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9개의 해상교량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에 나선다.
27일 익산청에 따르면 소록대교와 고금대교 등 전남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9개 해상교량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한다.
익산청은 내년 3월까지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마친 뒤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말까지 9개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전남 남서부 지역 무안·신안·완도·영광·진도·해남·영암·강진·고흥·함평·목포 등 11개 시·군은 2013년 12월 과거 소방방재청(현 국민안전처)에서 국가지진위험지도를 공표하면서 지진구역이 Ⅱ구역에서 Ⅰ구역으로 확대 강화된 지역이다.
지진구역은 시설물 내진설계의 기초가 되는 기준으로, 과거 지진기록과 지질 및 지반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진 위험정도에 따라 2개 구역(Ⅰ및 Ⅱ구역)으로 구분하며, 지진Ⅰ구역이 Ⅱ구역보다 지진위험수준이 높다.
박국준 익산청 해상교량안전과장은 “용역에 이어 내년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들 9개 해상교량의 내진성능이 한 단계 더 상향 될 것”이라며 “익산청은 호남지역 국도변 모든 해상교량이 더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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