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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탄핵 가결되면 헌재 과정 보며 담담히 갈 각오" -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생각해와"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2-06 1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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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불러 면담한 자리에서 "탄핵이 가결되면 받아들여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당에서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하자는 당론을 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를 위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 당론을 정한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때부터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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