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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의원, 정책위의장 조배숙 의원 선출 - 주 원내대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 - 조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검사’로 유명한 4선 의원 윤만형
  • 기사등록 2016-12-29 2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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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주승용, 조배숙 의원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의원이 당선됐다.


12월 29일(목) 오전 국민의당 의원 총 38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주승용-조배숙 후보 조는 과반수인 18표를 얻어 김성식-권은희 후보 조를 이겼다.

 

국민의당은 어느 한쪽 후보 조가 35표 중 먼저 18표를 획득하면 더이상 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34명이 현장 투표했고, 박주선 의원은 건강상 이유로 전날(28일) 부재자 투표를 했다.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는 “제가 박지원 대표만큼 당을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님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서 당론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원내대표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현 국정 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국민이 선출된 권력을 주지 않았다”며 “국회가 선출된 권력기관으로서 모든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각 당을 향해서는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지금 국회가 할 일”이라며 “당장 오후부터 각 당을 방문해 인사드리고 쉴 새 없이 국회의 산적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제4대, 5대 전남도의회 의원, 민선 2대 여천군수, 민선 초대 통합 여수시장을 지냈고,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17대 총선에 당선됐다. 금년 20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4선 의원이다.

 

조배숙 새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기존 양당 구조에서 리딩 파티(leading party)의 역할을 해지만, 최근 정치 지형의 변화로 4당 체제가 됐고, 3당으로서의 위치도 위태롭다”며 “당의 존재감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력하게 부각시키고, 다가오는 대선에 새로운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1982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된 ‘대한민국 최초 여검사’로 유명하다. 이후 인천지검 검사, 수원지법, 대구지법,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지냈고 2001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승계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17대, 18대, 20대 총선에 당선된 4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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