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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 "인격 살해·가짜 뉴스로 정치 명분 실종"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2-01 16: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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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반 전 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교체와 국가 통합을 이루겠다는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불출마를 발표했다. 


반 전 총장은 "인격 살해에 가까운 모해, 각종 가짜 뉴스로 인해 정치 교체의 명분은 실종됐다"며 "저와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 복직했던 유엔(UN)의 명예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도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이르게 됐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에 걸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과 국제적 자산을 바탕으로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약 5분간의 선언을 마치고 추가 질문 없이 국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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