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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올해부터 내년까지 아양산 18ha에 대규모 산림공원 조성 - 25억여원 투입, 무장애 데크길․유아숲 체험놀이터 등 들어서 김문기
  • 기사등록 2017-02-06 1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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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53%)와 시비(47%) 등 모두 25억여원을 들여 정읍사공원 인근 아양산 18ha에 대규모 숲을 조성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조성돼 도심 속 쉼터이자 관광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읍사공원과 연계한 대규모 산림공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림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양산 산림공원에는 유아숲 체험 놀이터와 가족 힐링 문화공간, 숲속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자연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아양한 일대 편백숲을 이용해 ‘치유의 숲’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를 낮춘 600m의 무장애 데크길도 개설한다.

 

데크길 조성과 관련 시는 “숲의 공익적 기능을 높임은 물론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한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응모, 선정돼 녹색자금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시비 1억8천만원을 더한 5억3천만원을 들여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정읍사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의견 수렴에서 인근에 어린이 놀이공간과 숲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사업 응모와 국비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본격적인 사업을 가시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양산을 보다 다채롭고 효용성 있는 산림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 시유지 내 산재된 분묘를 조사한 결과 300여 기의 유연묘와 무연분묘를 발견했고, 현재 거의 분묘 개장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으나 일부 남은 분묘가 있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분묘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이장 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새롭게 단장한 정읍사공원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 각종 시설과 야간 경관조명,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곡선길 등을 갖춘 개방형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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