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화재 없는 안전한 정월 대보름을 보내기 위하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4,000여명을 총동원하여 행사장 특별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등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 기간에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주요 행사장 17개소에 소방차 17대, 소방공무원 47명을 전진 배치하고 행사장 현장 안전점검과 취약시간대 순찰활동을 통해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와 함께 화재 초기 우월한 소방력을 동원하여 연소확대를 원천 차단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달집태우기 등 행사 시 자칫 부주의로 인해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화 장비를 갖추고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