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 전달식

무안군은 지난 10일 무안화훼영농조합법인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승달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고 14일 밝혔다.

무안 화훼영농조합은 무안군 운남면에 소재한 화훼재배 전문영농조합으로 화훼산업이 청탁금지법 등으로 어려운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 맡길것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어려운 실정에도 지역 영농조합에서 무안교육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선뜻 맡겨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맡겨온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해제면 농협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정문기 씨도 연이어 우리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해 200만 원의 소중한 장학금을 승달장학회에 맡겼다.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1,870명에게 1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17년도 상반기 승달장학생을 선발,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