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해빙기를 앞두고 올해 2월부터 산림청, 각 시군과 함께 도내 29개 시군의 산사태 취약지역 2,099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 해빙기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인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도 및 시군 자체점검반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 △2014~2016년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지, △각 시군 자체 지정지, △산림청 이관분, △2017년 지정예정지 등 도내 29개 시군의 2,099곳이 해당된다. 이중 2017년도 지정 예정지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산사태취약지역 2,099곳에 대한 관리 현황 및 계획, △2016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결과 후속조치 추진 상황,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 및 정비 여부,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 전달체계 활용 여부, △사방사업(산사태복구 포함) 시행의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보수 및 보강 등의 조치 여부, 인근 지역 거주민에 대한 비상연락망 현행화와 대피체계 구축 여부, 지역여건을 고려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구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김영택 도 산림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산사태 등 해빙기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며, 도민들 역시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반드시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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