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해교육강사 위촉식 및 워크숍 장면

보령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문해교육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성인문해교육강사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찾아가는 배움교실과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에 출강할 문해교육 강사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현장실무 특강, 발전방안 토론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촉장은 올해 문해교실 운영 대상지역 34개소에 배정될 강사 18명에게 수여했으며,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수학 등 초등학교 1~6학년 수준의 기초교육을 가르치게 된다.

위촉식 이후에는 PM 아카데미 박인태 원장을 초청해 ‘교사맘 키우기’라는 주제로 문해교사로서의 마인드 향상 교육을 가졌으며, 이후 문해교육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올해로 6년째 성인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 박은희 씨는 “매년 어르신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항상 준비하고 또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도 어르신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나이를 잊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계신 어르신들은 학생들이기도 하면서 우리들에겐 인생의 스승이다”며, “교육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여기 계신 강사님들의 최대한의 교습 역량 발휘로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는 물론, 행복지수도 높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성인문해교실은 지난 2012년 운영이래로 720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왔고, 매년 어르신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아오는 등 인생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실현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