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 산업 선정
  • 전영태 기자
  • 등록 2017-02-24 08:01:54

기사수정
  • - 산업부 공모에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 랩 증진 기반 구축’ 선정


▲ 영광 모빌리티지원센터 조감도(‘17년 6월준공 예정)

전라남도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 랩 증진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 랩 증진 기반 구축사업은 영광 대마 산단에 구축 중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초소형 전기자동차) 기반 구축 사업과 연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62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62) 규모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등과 공동 추진한다. 미래 이동수단은 마이크로 모빌리티(34륜 소형 전기차), 세그웨이, /투 휠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친환경 전기구동 방식의 미래형 개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사용자 경험 및 디자인 향상을 위한 R&D, 중소·중견기업 개발 제품의 적합성 인증을 수행하는 실내·외 평가 기반 및 부가가치 정보 창출을 위한 ICT 인프라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복합체를 의미한다.

 

전라남도는 영광 대마 산단에 추진 중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 및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운용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 이동수단 차량의 기계적 성능 및 신뢰성 확보와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및 개발에 초점을 둬 상호 보완적 기능을 수행,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산업의 틈새시장인 미래 이동수단산업을 선점해나간다는 목표다.

 

미래 이동수단은 세계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현재 유럽(르노-닛산)과 일본(토요타)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배달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 실증이 진행 중이다.

 

전라남도는 이 사업이 기존 완성차 중심의 수직 계열화된 대량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중소중견기업 참여가 가능하고, 궁극적으로는 연구개발 및 인증평가 기반 등 지속할 수 있는 신산업 생태계가 구축돼 국가 발전은 물론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또 새롭게 개발되는 미래 이동수단을 전국에 보급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 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초소형 전기차 모빌리티 서비스 실도로 실증사업2018년 신규 국비 건의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 국장은 앞으로 전남이 미래 이동수단사업 및 운영의 중심에 서서 지원을 아낌없이 수행할 계획이라며 미래사회 교통문화의 핵심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영광군과 함께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범적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