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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13마리 탈출…도로 활보중 교통사고 - 소 13마리 심야의 '집단 탈출'…뭘 보고 놀랐을까. - 영암서 차량과 부딪혀 5마리 폐사, 8마리 포획…운전자는 다쳐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3-11 06:42:02
  • 수정 2017-03-11 0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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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활보하던 소 떼 승용차와 충돌. (사진=영암소방서)

전남 영암경찰서와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230분께 영암군 군서면의 한 농장에서 20개월령 안팎 소 13마리가 축사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축사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소 떼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한꺼번에 동요 소들이 뱀이나 들짐승을 보고 놀란 것으로 추정되며 축사 문을 박차고 나온 소들은 떼를 지어 도로를 따라 이동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이 5마리를 붙잡는 사이 오전 4시께 영암읍 고가도로 합류지점에서 소 떼 일부가 도로를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와 충돌 부딪힌 소는 모두 5마리로 2마리는 현장에서 즉사 3마리도 치명상을 입어 결국 폐사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A(25)씨는 머리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활보하던 나머지 소 3마리도 모두 포획했다. 경찰은 소 떼가 탈출한 경위와 사고 원인을 파악해 농장 관계자, 쏘나타 승용차 운전자 등의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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