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오염사고 발생 시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22일 오후 2시 경찰서 강당에서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보령발전본부 2부두 앞 해상에서 석탄운반선과 빠른 조류에 밀린 부선이 충돌 해 벙커C유 약100㎘가 유출되는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해상방제 책임기관인 보령해양경비안전서 주관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지사, 보령발전본부, 보령시청 등 5개 기관 및 업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출유에 대한 확산예측을 바탕으로 초동조치부터 3일간 보령해역에서 적용 가능한 최적의 방제전략 수립과 사전예방대응태세 확립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
한편, 보령해역은 지난해 11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여 약 20톤의 오염물질이 유출되었고, 연간 300여척의 석탄운반선과 급유선이 입출항하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역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향후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령해경 현충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해양오염사고 발생대비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체계적 방제체제를 구축하여 방제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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