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에서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선 결과 각 당에서 ‘대세론’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각각 60%대의 지지율을 얻었다.
더민주는 호남권역 순회경선에서 지난 22일 실시한 투표소투표, 25일~26일 실시된 ARS투표, 호남지역 대의원들을 상대로 경선현장에서 실시된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문 전 대표가 총 유효투표 23만6358표 중 14만2343표를 얻어 60.2%로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26일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지역 순회 경선에서 안 전 대표는 총 유효투표수 9만2463표 중 5만9731표(64.60%)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호남은 각 두 사람의 득표율을 절묘하게 맞추며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결과에 그동안 국민의당 안 전 대표가 주장해 온 '문-안 양자구도'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이 실제로 대선에서 만난다면 호남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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