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7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와 타 도에서 전입한 공중보건의사 등 총 172명을 도내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76명, 치과 9명, 한의과 43명 등 128명이다. 타 도 전입 공중보건의사는 의사 27명, 치과 12명, 한의과 5명 등 44명이다.
도는 농어촌 취약지 도민 건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들을 도내 공중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의 167개 보건기관에 배치해 의료취약계층 진료 및 각종보건사업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산부인과가 없는 청양보건의료원과 태안의료원에 산부인과 전공 공중보건의사를 1명씩 배치해 분만 취약지 해소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취약지역 내 청양군보건의료원, 태안군보건의료원, 공주의료원, 홍성의료원, 보령아산병원에 응급의학전문의를 배치해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응급환자발생 등에 대비토록 했다.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됨에 따라 충남의 공중보건의사 수는 총 390명으로, 2016년 377명에 비해 13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부터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다.
* 도내 공중보건의 수=2012년 437명, 2013년 412명, 2014년 401명, 2015년 387명
송기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공공성이 높은 보건기관, 공립병원, 응급의료기관 등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도시와의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