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미군 '휴민트' 부대 재가동 - 미8군 524정보대대 재가동...북한 인간정보 수집 최훤
  • 기사등록 2017-05-08 10:59:59
기사수정


▲ 훈련하는 주한 미 501정보여단 장병들(사진 미8군)

주한미군의 휴민트(HUMINT·인간정보) 수집을 전담할 524정보대대가 미 정부의 2018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오는 10월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주한미군의 501정보여단 소속인 524정보대대는 북한에 대한 ‘휴민트(HUMINT·인간정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흔히 스파이, 정보요원, 내부 협조자 등 주로 사람을 통해 상대편의 정보를 캐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주한미군의 휴민트 수집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국군의 도움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524정보대대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군의 생체 데이터 수집도 주요 임무중 하나로 수행하게 된다. 억류한 북한군의 안면 사진과 홍채 스캔과 지문 등을 확보하는 것도 임무 중 하나다.


524정보대대는 북한주민의 대량 탈북 등 북한 급변사태나 한반도 전시를 대비한 성격이 크다. 이들은 국내외 탈북자나 북한 전문가들을 접촉해 북한 관련 정보를 축적하기도 한다.


524정보대대는 오바마 행정부의 강제 재정감축 정책인 ‘시퀘스터’에 따라 병력을 감축하는 과정에서 활동을 중단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부 예산이 늘어나면서 재가동된 것으로 보인다.


미8군 공보처가 지난 3월 1일 발간한 ‘ROK Steady’ 2017년호를 통해 처음 524정보대대의 재가동을 알렸으나 최근 '524 정보대대 창설'이라고 한국 언론이 보도해 사람들을 헷갈리게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423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2024 태안 봄꽃정원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삼성이엔지와 후원 협약 체결
  •  기사 이미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사랑 더하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