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결의의 법률적 근거에 대해 따져 볼 수 있도록 국제적인 법률전문가들에 의한 연단(演壇)을 열라는 북의 제의를 수용할 것을 유엔사무국에 촉구했다고 통일뉴스가 전했다.
통일뉴스는 3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부 부대표(차석대사)는 지난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사무국은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에 맞게 대조선(대북)‘제재결의’들의 법률적 근거를 해명하기 위한 국제적인 법전문가들의 연단을 조직할 데 대한 우리(북)의 제기에 적극 호응하는 것으로 국제사회 앞에 지닌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표는 “조선(한)반도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근본원인은 미국이 각종 핵전략장비들을 끌어다놓고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계속 벌이고 있는데 있다”며, “유엔안보이사회와 사무국은 자위적 핵무력을 강화해나가는 우리를 걸고들기 전에 조선반도의 평화가 누구에 의해서 보장되고 있는 가를 냉철하게 판단하고 국제문제를 공정하고 신중하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합동군사연습을 유엔안보이사회 긴급의제로 토의할 것을 수차 제기하고 사무총장에게도 이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킬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엔사무국은 우리의 정정당당한 요구에는 등을 돌려대고 도리어 미국의 핵위협 공갈에 대처한 공화국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를 ‘제재결의’ 위반으로 걸고들고 있다”며, “‘제재결의’들의 법률적 근거도 명백히 밝히지 못하는 유엔사무국이 그 이행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또 “‘제재결의’들의 적법성 여부를 명백히 해명할 수 있는 연단조직 문제도 결심하지 못하는 유엔사무국의 무맥함에 실망하게 된다”며, 대북제재결의의 법률적 근거를 해명할 수 있는 연단 조직 문제를 거듭 제기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유엔주재 북한 상임대표부를 통해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국제적 법률전문가들의 연단 조직을 제안한 바 있으며, ‘조선법률가위원회’ 등 단체를 통해서도 전문가들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유엔안보리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입법기관도 아니며 또 그러한 권한도 없다”는 것이 북의 주장이다.
내란 특검, '박성재·이완규·한덕수·최상목·정진석' 등 기소
[뉴스21 통신=추현욱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종료 사흘을 앞둔 11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이밖에 안가회동 관련 위증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
경북도, 북극경제이사회와 북극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행사에서 북극경제이사회(AEC)와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는 2014년 북극이사회 산하에 설립된 민간 중심의 경제협의체로 사무국은 노르웨이 트롬쇠에 있고 북극권 8개국의 국내기업 등 3...
거창군,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성과 ‘톡톡’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추진으로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지역 내 체류시간·소비 규모·방문 확산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
군위군,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5억원 부과
대구시 군위군수 김진열은 자동차세 정기분(2기분)을 3,722건, 약 5억 5천만원을 부과하고, 군민들이 납부기한 내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 2기분은 2025년 12월 1일 기준으로 군위군에 등록된 자동차(이륜차 포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내에 ...
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10일(수)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추최하는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의성군의 두 청년공...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종로구 지체장애인협회는 2025년 12월 11일(목), 협회 사무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가 주최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하여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제작 체험을 넘어 회원들의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
붕괴된 광주 도서관 공사 현장…작업자 4명 매몰 추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8분께 "시멘트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사고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구조대가 투입돼 안전 확보와 구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