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권선택 시장이 7일 코레일을 방문해 홍순만 사장과 면담을 갖고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15년 4월 호남선 고속선 개통 이후 서대전역 KTX 편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이용승객의 불편이 커지고 주변상권도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서대전역은 대전역과 함께 호남을 연결하는 대전의 관문인 만큼 그 기능과 역할은 계속해서 확대되어야 한다”고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권 시장은 이어“서대전역 주변 버스노선 확대, 철도테마거리 조성, 철도축제 개최 등 활성화대책을 추진 중이며, 철도특구 조성, 호남선 고속화사업도 계획 중인 만큼 코레일에서도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코레일 차원에서도 서대전역 발전을 위해 협조 요청한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일 62편 운행하던 서대전역 경유 KTX 편수는‘15년 4월 호남선 고속선 개통과 함께 급격히 줄어 현재는 하루에 22편이 운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