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비전’을 선포했다.
제4차 산업혁명이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초고도화 된 인공지능의 시대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인공지능이 설계, 생산, 운전, 의료, 회계 등 산업 및 생활 전반에 활용되면서 사회 전체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맞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이미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기술혁신, 사회제도 개선 등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고요. 이에 맞춰 대전시 역시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구상과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섰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키우겠다”고 밝히면서 대전의 지위와 역할이 한층 중대해졌는데요. 대전시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거점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과학인프라가 집적된 우리시가 4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이를 위한 첫 단계이며, 앞으로 전담조직과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보다 체계적인 행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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