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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극으로 통하다!’ - 작품성과 대중성 잡아 평균 80%이상 객석점유율 기록 장은숙
  • 기사등록 2017-06-20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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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국연극제 개최 이후 13년만에 대구에서 열린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연극축제인「제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일(화) 오전 11시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시상식’에서는 전국 연극인들을 비롯해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간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전국 16개 시‧도 대표극단의 경연공연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지난 6월 2일부터 시작된「제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극단을 비롯해 국내‧외 총 48개 극단이 참가해 쉴 새 없는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해 청주에서 열린 제1회 연극제보다 2배 많은 48작품, 122회의 공연을 올렸으며, 공연의 평균 객석점유율이 80%이상, 공연 관람객수 3만 2천여명, 축제 참여자(개막행사, 부대행사 등) 10만여명이라는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다. 


특히 특별공연 <돗가비지게>, 예술의 전당 <삭온스크린>, 대구 극단 대표작열전과 같은 무료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 <사랑해 엄마>, <중국 그림자극>을 비롯해 경기, 제주, 인천 지역의 경연작품들이 전석 매진 행렬을 일으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외 초청작과 국내 우수연극의 향연 ‘웰메이드전’ 또한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극적 구성으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중국의 <그림자극>과 <사랑해 엄마>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전 회차가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연극제 사상 최초로 기획된 우수 창작극 발굴 공모사업인 ‘프리미어 스테이지’의 의미도 상당히 크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프리미어 스테이지’는 전국에서 총 44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대본, 낭독공연, 쇼케이스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작품을 선정하여 이번 연극제 무대에 세웠다. 각 심사 단계별로 제작비를 지원해 참가단체가 제한 없이 창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소외되어 있던 낭독극과 창작극 분야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한 ‘대구 극단 대표작 열전’과 ‘시민연극전’은 평균 90%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구연극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대구 극단 대표작 열전’은 관람료 대신 받은 생필품 1천여 점을 대구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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