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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목격자의 구조와 안전요원의 CPR로 4세 여아 살려! - 전주덕진소방서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기사등록 2017-07-11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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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 7월 2일 오후 2시경, 우아동 OOOO 실내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4세 여아(유00)가 현장 안전관리요원 최모씨(남, 41세)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생하였다고 밝혔다. 상기 장소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주덕진소방서 아중119구급대는 현장에 도착,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한 여아의 호흡‧맥박 확인 및 산소공급을 하며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사건개요는 아중119구급대의 현장도착 전으로, 상기 여아가 물에 빠진 걸 보고 미상의 이용객이 물 밖으로 구조한 뒤, 인근에 있던 현장 안전관리요원 최모씨가 아이의 입술이 검게 변한 것을 확인하고 심정지 상태로 인지하고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부탁한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 심폐소생술


119소방종합상황실 수보요원의 지시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한지 5분가량 경과하였고, 여아가 구토와 함께 숨통이 터지는 것을 느꼈다. 곧이어 도착 한 구급대원이 상태를 확인할 때는 정상적인 심장리듬을 보였고, 통증에 반응하여 엄마를 찾으며 울기도 하였다.


현장안전요원인 최씨(남, 41세)는 “수영장 관리자로 근무하며 줄곧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왔다”며 “마땅히 할 일을 했는데, 아이가 건강한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팀장은 “이렇듯 심장이 정지되고 최초 목격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뇌손상 없이 회복될 수 있지만, 4분이 지나면 뇌기능이 떨어지고 10분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통해 뇌로 가는 혈액을 공급해야 뇌손상을 줄일 수 있으니,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최씨를 하트세이버 대상자(일반인)로 추천하여, 2017년 9월경 시상식에 참석‧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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