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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수면 자원회복 신호탄 쏘아 올렸다 - 도내 15개 시․군 하천, 저수지 등 붕어․잉어 치어 120만마리 방류 최훤
  • 기사등록 2017-08-03 15: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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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8월 11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하천, 저수지 등에 총 120만마리(붕어 60만, 잉어 60만)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자원회복을 통해 국민 레저활동 수요에 부응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하천․저수지 등의 어자원은 1960년대 후반부터 국민 단백질 공급원으로 들어온 베스,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으로 인해 토종 어자원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직면해 있다. 또한, 올해는 때 이른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내수면 어자원 감소요인으로 작용해 그 느 때보다 어자원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8월 1일 의성군 사곡면 사곡저수지에서 군수, 도의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만마리(붕어 4만, 잉어 4만) 방류를 시작 으로 시․군별 지정일에 맞춰 방류하게 된다. 


이번에 생산한 붕어․잉어는 올해 4월부터 종자생산에 들어가 약 100일 정도 사육한 평균 크기 4~7㎝로,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사전 질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어린고기이다. 특히, 토종 붕어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예로부터 엑기스 등 보양식 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국민 여가활동 증가로 레저산업용(낚시 등) 어종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성준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은 “2016~201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낙동강 어자원 조사’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내수면 자원을 보존․관리하고, 향후 수계별 맞춤형 방류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풍족한 내수면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류 사업을 실시한 지역에서는 어린고기 포획 및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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