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문제가 된 이른바 ‘햄버거병’ 발생과 관련하여 다진고기로 만든 식육가공품(분쇄가공육)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2015년 기준 매출액 30억원 이상 관내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1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식육을 갈아서 만드는 분쇄가공육제품 전문 제조 업체를 대상을 실시하였다.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제조공정의 위해요소 및 보관기준 관리 여부, 종사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으로 미생물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대부분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도입·운영하는 업소들로 관리상태가 양호하였으나, 제조기기 청소 관리 불량으로 3개소를 적발하여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돈까스, 동그랑땡, 함박스테이크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분쇄가공육 제품 20개와 돼지갈비, 불고기 등 양념육 및 갈비가공품 등 18개, 총 38개를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과 기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한편, 시는 지난 6월7일부터 7월7일까지 한달간 식중독에 취약한 여름철을 대비하여 축산물 업소 54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23건의 위법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지도·점검으로 축산물 위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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