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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 활용 돌발병해충 원격예찰 추진 - - 도 농기원, 농작물병해충 조례 근거 피해 최소화 사업 박차 - 김흥식
  • 기사등록 2015-01-23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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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 자동 공중포충망 시스템 모습     © 김흥식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병해충 예찰·방제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돌발병해충 원격 예찰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식물방제관의 선발과 권한, 시·군 병해충 예찰방제단의 예산과 방제비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2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효율적인 돌발 병해충 방제와 농산물 안전생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원격 예찰 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인 자동공중포충망 시스템을 보령과 아산 등 도내 6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원격 예찰 시스템은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일일이 병해충을 분류하고 최초 발견 시기와 방제밀도를 분석하던 것을 ICT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한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채집 현장에서 특정 병해충의 수치가 곧바로 확인 가능해져 시간과 인력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신속 정확한 농작물병해충 발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벼 예찰답 15곳과 작목 주산단지별 관찰포를 247곳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 농업기술원은 전년도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이 발생했던 도내 10개 시·군에 대해 사전 방제비를 9억 8300만 원 확보해 농작물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조례 통과에 따라 도와 각 시·군에서 선발된 식물방제관에 대한 병해충 감별·진단·방제방법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식물방제관의 현장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래·돌발병해충이 발견될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신고해 방제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5월 하순~6월 상순경 중국에서 편서풍 기류를 타고 날아온 애멸구가 ‘벼 에이즈’로 불리는 벼줄무늬잎마름병을 옮겨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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