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5주 베스트셀러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1위
  • 장은숙
  • 등록 2017-08-31 12:25:03

기사수정
  • - ‘명견만리’ 시리즈, ‘82년생 김지영’, ‘살인자의 기억법’ 등 인기 재조명


▲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주진우 기자가 10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은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가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말과 글의 온도와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Mnet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의 데뷔 2000일 기념 화보집 ‘Waiting Q’는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5위에 올랐다. 


이번주 베스트셀러에서는 독자들이 다시금 관심을 가지며 재조명 받는 도서들이 돋보였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해 큰 화제를 모은 ‘82년생 김지영’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27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 편이 방송되고 조남주 작가와 노회찬 의원이 29일 ‘예스24 여름 문학학교’ 마지막 강연에도 참석하면서 ‘82년생 김지영’은 역주행 행보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철 추천 도서로 언급해 판매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명견만리’ 시리즈도 여전한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이번 주 6위에 자리했고, 7위와 8위를 차지했던 ‘명견만리’와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은 각각 세 계단 하락한 10위와 한 계단 하락한 9위를 기록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맴돌고 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해 다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총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전주보다 세 계단씩 상승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 1’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서울편 2’는 다섯 계단 내려가 17위에 자리했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과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각각 12위와 13위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씩 올랐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는 출간하자마자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고,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도 두 계단 올라 16위에 안착했다. 영어 학습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8위,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1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2’는 20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기적의 영어회화 솔루션을 담아낸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이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2위를 기록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3위에 자리잡았다. 우연히 만난 도적에게 마음을 빼앗긴 조선의 왈가닥 공주의 에피소드를 담은 예규연 작가의 ‘공주를 훔치다’는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