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탄소섬유 생산원가 확! 줄여, 탄소산업 활성화 기대
  • 임환우전북사회부기자
  • 등록 2017-09-04 13:17:00

기사수정
  • 美 텍사스주립대와의 6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용융방사법’ 개발성공·기술사업화 검증 예정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탄소섬유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탄소섬유 상용화를 위한 최대장벽으로 손꼽혔던 제조원가 절감기술이 개발되면서, 저가형 범용 탄소섬유 보급 등 향후 전주시가 추진하는 탄소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정동철, 이하 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습식(용액)공정으로만 제조되는 탄소섬유용 PAN 프리커서 섬유의 제조방식을 용융공정으로 대체해 탄소섬유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술원과 미국 텍사스주립대(양덕주 박사)가 지난 2010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 개소식에서 양측이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전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6년간 진행된 공동연구의 성과물이다.

 

▲ 탄소섬유 생산원가 확! 줄여, 탄소산업 활성화 기대


기술원에 따르면, 탄소섬유의 원소재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 때문에 습식(용액)공정으로만 제조되는 기존 탄소섬유용 PAN 프리커서 섬유의 제조방식을 새로 개발된 용융공정으로 대체하면 결과적으로 탄소섬유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게 된다.  기술원은 탄소섬유 전체 제조비용의 51%를 차지하는 프리커서 제조방식을 새로 개발된 기술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30% 이상의 생산단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개발한 탄소섬유 저가화 기술은 습식방사에 비해 단순한 설비만으로도 생산 속도가 높은 용융방사법에 의해 섬유를 제조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은 물론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PAN 프리커서의 용융방사 방식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습식공정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알려졌다.

기술원은 조만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생산기술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 탄소섬유 생산원가 확! 줄여, 탄소산업 활성화 기대


이와 함께, 기술원은 최근 독일 KIT대학과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적인 안정화 탄화 기술 개발’에 착수, 향후 탄소섬유 제조 전 공정에서 생산원가를 혁신할 수 있는 제조기술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탄소섬유의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선점하면 대한민국이 세계 탄소섬유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해 세계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섬유 시장가격의 하락은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앞당겨 탄소섬유를 적용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 생산단계 검증에 성공해 저가형 범용 탄소섬유의 보급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탄소산업 시장 확대 및 탄소섬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다수의 국내외 연구그룹들이 탄소섬유 저가화를 위한 대체 프리커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의 탄소섬유용 프리커서에 비해 저가인 대체 프리커서(Textile PAN, Lignin, Polyolefin)를 이용하여 원가를 낮추는 연구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초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