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될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를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10월까지 산지, 개발행위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업지원센터 감리업체와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11월 착공해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지원센터는 3만835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000㎡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 해양심층수사업단, 품질인증센터, 제품 전시·홍보실, 창업보육실, 분석실 등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100% 분양이 완료된 산업단지 위쪽 22만872㎡ 부지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제2농공단지 조성과 맞물려 고성이 전국적인 해양심층수 산업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