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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 시즌... 예초기 사고, 벌떼 습격 주의” -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추석 벌초 시 주의 당부 - 올 8월까지 벌 쏘여 119 신고환자 515명 주정비
  • 기사등록 2017-09-11 1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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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영을 찾아 벌초나 성묘를 나섰다가 예초기 사고와 벌에 쏘이거나 유해동물에 의한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벌에 쏘여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가 515명이나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8월에는 예천에서 70대 남자가 고추밭에서 일하다 벌에 쏘여 숨지는 등 벌떼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할 때 땅속과 풀 숲 사이에 숨어 있는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이는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성묘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금년 8월까지 경북지역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10,619건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1~4월까지 153건, 5월 257건, 6월 565건, 7월 3,423건, 8월 6,221건으로 7월부터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7월 ~ 9월에 벌집제거 출동의 9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는 추석맞이 벌초 시 벌떼 관련 피해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성묘․벌초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제초작업을 할 때 미리 막대기 등으로 벌초할 공간과 주변공간을 두드려 벌의 유무를 먼저 판별해 작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벌 쏘임 방지를 위해 모자와 긴 옷을 입고 벌은 움직이는 물체와 냄새에 민감하므로 짙은 향수 등을 삼가야 한다.


또한, 벌집주위에서 뛰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아야 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 말벌은 집단 공격성이 있어 벌집 주변 10m이상을 신속히 벗어나야 하며 벌에 쏘일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러지가 있는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독 알러지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사전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상약을 준비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경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해주고 연고를 발라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계속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를 할 때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응급처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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