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청 올림픽 조형물

강원 평창군은 15일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훈련에서 평창 국민체육센터를 올림픽스타디움 테스트이벤트 행사장으로 설정하고 수상한 사람이 침투해 의료지원을 하던 요원에게 백색가루를 뿌리고 도주하는 상황을 연출 한다.

 △평창경찰서 △평창소방서 △지역 부대 109연대 등이 참여하는 훈련에서 경찰은 사건을 신고접수, 초동조치 및 상황전파를 하고 소방서는 환경 검체 채취와 오염지역에 대한 환경제독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병원체 다중진단키트 검사 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 임무 수행한다.

화생방부대는 제독실시화 기자회견 등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대응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체계 강화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물테러 발생 등 곳곳에 숨어있는 감염병위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