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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주민 공감대 없인, 광주권 SRF 반입 안돼” 입장 천명 - “2009년 3월 체결한, 업무협력 합의서 내용 준수해야” 강력 촉구 - 난방공사-광주시 수급계약 관련, ‘돈 벌이에 눈이 먼 비상식적 행위’ 일… - 나주시, “민-관협의체 중심으로 문제 해결해 갈 것”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7-09-18 1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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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신도산단에 준공을 앞둔 열병합발전소 운영과 관련,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역 주민간의 광주권 SRF 반입 문제가 첨예한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18,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전까지는 광주시에서 생산된 SRF 반입사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천명했다.

 

나주시는 지난 2009327, 체결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자원 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업무협력 합의서에 미포함된 광주 SRF를 열병합발전소 시운전에 사용할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 이같이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에서 생산된 SRF는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없이는 나주시 절대 반입 되서는 안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드러내며, “·관협의체의 합의가 없는 난방공사의 일방적인 광주SRF반입 계획을 재고하고, 기존 합의서 내용 준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난방공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013, 10광주광역시장을 상대로, 광주SRF를 나주시에 반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표명했음에도 불구, 어떠한 합의도 없이 20149월 난방공사와 수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난방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돈벌이에 눈이 먼 비상식적 행위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나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갈 것이라며, “난방공사에서도 지역사회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해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열병합발전소 시험가동에 따른 광주 SRF 반입과 관련한, 나주시 공식 입장 전문)

-열병합발전소 시험가동에 따른 광주 SRF 반입과 관련하여-

 

나주시는 지역사회와 주민의 공감대 형성이 없는 상황에서 2009327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을 위한 폐기물 에너지화사업 업무협력 합의서에 포함되지 않은 광주 SRF를 가지고 열병합발전소 시험가동 계획에 대하여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합니다.

 

나주시는 지난 89일 열병합 발전소의 현안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원만한 합의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생산된 SRF는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없이는 나주시 반입이 안된다는 일관된 입장과 ·관협의체와의 합의가 없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일방적인 광주SRF 반입계획을 재고하고, 2009327일 전남지역(나주, 목포, 순천)에서 생산된 SRF를 사용하기로 한 합의서 준수를 촉구합니다.

아울러, 이후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201310월 광주광역시장에게 광주광역시에서 생산된 SRF를 우리 시에 반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리 시와 합의도 없이 20149월 광주광역시와 수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난방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돈벌이에 눈이 먼 비상식적인 행위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나주시는 지역사회와의 공감대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광주광역시에서 생산된 SRF 반입사용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며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민관협의체를 통한 지역사회와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를 바랍니다.

 

2017. 9.

 

나 주 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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