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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5개 구·군중 자살률 최저 - 전국에선 4번째로 낮아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9-26 1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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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사랑 시범학교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교육 장면.



울산 북구의 자살률이 울산 지역 5개 구·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북구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19.2명으로 전년도 18.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 자살률 25.6명, 울산 전체 자살률 23.5명보다 낮은 수치다.


또 서울 광진구, 대구 수성구, 서울 서초구에 이어 전국 광역시 구·군 중 4번째로 자살률이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북구는 지난해 발표에서도 전국 광역시 구·군 중 3번째로 자살률이 낮아 2년 연속 낮은 자살률을 나타냈다. 


북구는 지역의 자살 감소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체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관리 프로젝트인 ‘힐링산업체’, 동네 자살예방지킴이 양성을 통한 동네 지키기 ‘동별 생명지킴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 ‘생명사랑시범학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취약층 밀집지역 자살 없는 마을 만들기 ‘생생마을’, 노인 자살 고위험군을 찾아가는 어르신 이동상담 ‘100세 인생’, 산후우울증예방 ‘행복맘 아이사랑’, 우울한 중년여성들의 위한 ‘행복한 여자’ 등 계층별, 연령별, 성별에 따른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자살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2~3배나 많아 자살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발표된 데이터를 분석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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