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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000여 명 첫 정규직 전환 ‘성과’ - 계약해지 업체와 계약 만기 업체 등 14개 업체 2000여 명 연내 정규직 전환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9-28 1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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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인 인천공항 용역업체 노동자 200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지난 5월 인천공항 정규직화 발표 이후 첫 성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운영 협력업체인 부산교통공사와 용역업무 조기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까지 셔틀트레인을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는 2014년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5년간 계약기간이지만 1년 앞당겨 올 연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용역에 64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공항공사는 전체 60여 개 용역업체(8500여 명) 가운데 9개 업체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협력업체와 조기 계약해지 합의가 선결돼야 한다. 인천공항 정규직화 추진 5개월만에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공항소방대(214명)와 탑승교 운영(188명), 자원회수시설(37) 등 4개 용역업체는 올 연말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계약해지 업체와 계약 만기 업체 등 14개 업체 2000여 명이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이 확정됐다. 이들은 인천공항공사가 설립한 임시법인인 인천공항운영관리㈜ 직원으로 우선 채용된다. 이후 인천공항공사와 노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노·사·전 협의회와 정부의 승인을 거쳐 인천공항공사에 직접고용되거나 자회사 직원 등 정규직으로 최종 전환된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했을 당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은 문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1만 명을 연내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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