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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락동 퇴폐노래방 근절 소매 걷었다 -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팀' TF 구성... 무기한 단속 나서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0-11 15: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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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퇴폐영업을 일삼고 있는 가락동 일대 노래방에 대한 무기한 단속에 나선다. 


가락동 먹자골목 일대 일부 노래방들은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 등 퇴폐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가락동 노래방'은 곧 퇴폐영업이란 동의어로 읽힌다.  


보다 못한 송파구는 지난 1일부터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행정문화국 내에 문화체육과, 세무1과, 도시계획과, 보건위생과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T/F팀인 '가락동 퇴폐행위 척결 추진팀'을 신설했다. 이어 강력한 제재방안을 포함한 특별단속계획을 수립하는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전방위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성매매 등 변태영업 척결을 위해 보건위생분야 특별사법경찰관 도입 및 세무분야 특별반을 구성하는 등 단속 인력과 빈도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신규업소가 들어서는 것을 규제한다. 


장기적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에 대해 위락시설로의 용도변경을 불허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변태영업 노래방 적발 시, 건물주에 대하여 취득세, 재산세를 중과세하는 등 강력 제재하고, 과세내역을 국세청(관할세무서)에 통보하여 건물주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간판 과도한 불빛조명 광고물, 풍선간판(에어라이트), 벽보·유해명함 등 불법광고물을 집중 정비하고, 이를 어길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노래', '노래바', '노래팡', '노래밤', '노래빠' 등 노래방인 것처럼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단란·유흥주점이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에 구성된 팀은 가락동 지역 유해업소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함에 따라 관련 부서를 총망라한 조직 구성과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방위적인 합동 단속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위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 실적을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구청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뿌리 뽑고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 관광특구 송파에 걸맞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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