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37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 5층 다용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불길이 다른 세대로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이 불로 해당 세대 다용도실과 안방과 작은방, 거실 등이 소실되고 침대와 에어컨 냉장고 등 가재도구도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인근 주민 15명이 불길을 보고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화재가 계단까지 번지면서 연기가 15층까지 치솟은 탓에 대피하지 못한 주민 39명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16명은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16일 오전 10시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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