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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란' 북상... 제주 앞바다 풍랑특보 - 팔라우서 일본 오키나와 향해 시속 18㎞의 속도로 북상중 조병초
  • 기사등록 2017-10-16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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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호 태풍 '란(LAN)'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16일 오전 9시 현재 팔라우 북북동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시속 1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 996h㎩, 최대풍속 초속 20m, 강풍반경 180㎞의 태풍 란은 약한 강도의 소형 크기이지만 세력을 점점 키워나가면서 20일쯤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해상에는 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 앞바다의 파고부이는 김녕 2.2m, 우도 2.7m, 신산 2.7m, 중문 0.9m의 높이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부이는 마라도 2.3m, 서귀포 4.3m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해상특보는 지속적인 강한 동풍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며 "당분간 풍랑과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가 저지대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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