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을 앞두고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은 17일 제355회 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4·3평화재단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상봉 의원은 "제주4·3이 사건이냐, 항쟁이냐, 운동이냐"라며 "대통령의 사과 등 진상규명, 명예회복 조치가 이뤄졌지만 4·3의 성격을 규명할 올바른 이름은 여전히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4·3 60주년 행사 당시에도 4·3의 올바른 이름 찾기, 즉 정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됐다"며 "당시 4·3단체로 구성된 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60주년 기념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도내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4·3민중항쟁 60주년 정신 계승을 위한 공동행동을 별도로 구성·운영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4·3을 항쟁의 역사로 해석하는 별도의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4·3특별법에도 '사건'이란 용어를 사용, 하나의 특정한 '일'의 의미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3의 정명 찾기는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내년 4·3 70주년을 제주 방문의 해로 지정해 광화문 광장 축제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다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좋은 기회"라며 공론화 과정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상봉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4·3특별법 개정을 약속했기 때문에 4·3의 정명이 법으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문교 이사장은 "요약하기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4·3사건으로 정명화 됐다"며 "정명은 단순하게 이름을 짓는 것이 아니라, 성격을 규명해야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4·3 성격 문제는 앞으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시, 2026년도 예산안 확정 일반회계 규모 전년 대비 546억 원 증가한 2조825억 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6년도 예산안이 2025.12.15. 의회 의결로 확정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시민 생활 지원을 위한 재정 운용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2조4283억 원이며, 일반회계의 경우 총 2조8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9%인 546억 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
‘화성의 건강 지도를 다시 그리다’...화성특례시, 보건소 역할 재정립 및 기능전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서부보건소 해피룸에서 ‘보건소 역할 재정립 및 기능전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출범하는 4개 구 행정 체제에 맞춘 미래형 공공보건서비스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진행했으며 지난 5일 마무리됐다. 용역은 급격한 도시 성...
아산시, 공동주택 거주 환경 개선 위해 현장 소통 나서
오세현 아산시장이 15일 배방자이2차 북수마을 아파트를 찾아 입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생활과 직결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다수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주거 환경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
이철우 지사의 3선 도전, 도정의 연속성을 묻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선택은 연임 의사 표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 1년여 동안 이어진 개인적 시련과 도정의 위기를 함께 지나온 경험 위에서 내려진 판단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이 지사는 올해 초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들의 현실을 마주했다. 이어 암 진단을 받으며 생사의 갈림...
의성군, ‘2025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 성황리 개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3일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전국 드론스포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드론농구 17개 팀, 관내 드론축구 8개 팀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의성군은 ‘의성 가음드론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드론스포츠대회를 ...
[속보]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파산 선고… 회생 신청 1년 4개월만
[뉴스21 통신=추현욱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자금난을 겪어온 인터파크커머스가 파산했다.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 3부는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8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으며,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는 내년 3월 17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