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청 전경

강원 고성군(군수 윤승근)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불유급감시원 120명을 운영하고 산불감시탑과 초소,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산불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5명, 산불진화 임차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6대, 산불진화출동차량 7대, 등짐펌프, 불갈퀴, 기계화진화장비 등 산불진화 인원·장비를 갖췄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운용할 방침이다. 

이 기간 화암사, 건봉사 등 주요 문화재 주변과 머네골, 노인산 등 산불 취약지 및 관내 등산로를 대상으로 입산을 통제한다. 

고성군 산림의 31%인 5개 읍면 21개리 관내 등산로 중 간성읍 4개리 6노선 15.8㎞를 통제·폐쇄한다.

군 관계자는 “산불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며 “산불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태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