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체육 비리 근절 위한 '체육분야 정상화 TF' 출범
  • 최훤
  • 등록 2017-10-31 12:29:10

기사수정
  • - 11월부터 4개월간 운영…특별조사위원회·제도개선위원회로 구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의 부정적 관행과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 '체육 분야 정상화 특별전담팀(TF)'을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4개월간 운영될 TF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유관기관에서 위원을 추천받고 실무 인력을 지원받아 구성됐다.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조사위원회(9명)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개선위원회(9명)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별조사위원회에선 김준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 배수진 변호사,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등이, 제도개선위원회에선 강현민 고려대 교수,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장, 정창수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문체부 체육국장과 감사관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됐다.


문체부는 또 원활한 제보 접수와 진상 파악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의 인력도 TF 활동 기간 6명에서 14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내달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0일간 온라인 스포츠비리신고센터(문체부 누리집 민원마당)와 이메일(remedysports@korea.kr), 전화(☎1588-7675)와 팩스(☎02-410-1812),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제보를 받는다.


TF는 접수된 제보의 진상을 우선 파악한 후 사실관계를 토대로 조치안을 마련하고, 문체부는 이를 참고해 관련 기관에 피해자 구제나 가해자 징계 또는 문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사안에 따라서는 문체부가 직접 보조금 삭감이나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제도개선위원회는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제기된 사항뿐만 아니라 체육 행정 전반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