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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마술사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촛불 1주년을 맞는 의의와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대원)은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노회찬 원내대표 초청 대중강연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강연회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대원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촛불이 밝혀진지 1년이 됐지만 아직도 촛불은 진행형이다. 정치개혁과 선거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완성되지 못 할 것”이라며 “제주도는 내년 지방선거부터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고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면 특별자치도로서 전국의 모범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국회의원은 지난 5월부터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회 개헌특위 위원으로 국민 기본권 신장, 지방분권 강화, 참정권 확대 등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