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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병헌 정무수석 측 금품수수 정황 수사 착수 - e스포츠협회 사무실 압수수색·보좌진 3명 체포 - 의원시절 롯데홈쇼핑서 3억 후원금…재승인 영향력 행사 의혹 김만석
  • 기사등록 2017-11-07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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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측의 금품수수 정황을 잡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횡령 등 혐의로 7일 오전 한국e스포츠협회 서울 상암동 사무실과 전병헌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윤모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 수석이 청와대 수석 부임 전까지 회장을 맡았던 단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윤씨 등 전 수석의 이전 보좌관 3명을 체포한 상태다.


검찰은 전 수석이 19대 현역의원이던 지난 2015년 롯데홈쇼핑이 e스포츠협회에 3억원대의 후원금을 낸 것을 확인하고 이 자금의 대가성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수석은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이슈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검찰은 또 윤씨 등에게 상품권 등 롯데 측의 금품이 흘러들어간 의혹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e스포츠협회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과정과 횡령 부분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세한 수사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검찰은 최근 업계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에서 전 수석의 옛 보좌진의 금품수수 단서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롯데홈쇼핑 측에서 나온 상품권 등 금품 중 일부가 윤씨 등 해당 수석의 의원 시절 전직 보좌진에게 들어간 자금흐름을 확인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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