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생물자연관에서 해양생물 체험학습 장면

청소초등학교(교장 조중철)는 지난 8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58명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천)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자원관 안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해양생물 표본 5천여 점으로 연출한 상징물인 씨드뱅크를 볼 수 있었다. 이어 오전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실험실습을 진행했다. 저학년은 해조류 비누 표본 만들기를, 고학년은 오징어 해부 실습을 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쟁반에 놓인 여러 가지 해조류의 이름을 익히고 원하는 해조류를 한 개씩 골라 여기에 일정 비율의 첨가물을 넣어 비누를 만들었다. 고학년 학생들은 오징어를 해부하여 내부 기관들을 하나하나 분리하며 모양을 확인하고 이름을 익혔다.

오후에는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전시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미디어월에서 스케치 스캔을 이용한 다중 동작인식 체험, 해양주제 영상 등을 관람했다.

오징어 해부 실습에 참여한 6학년 강동윤 학생은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오징어를 먹었었는데 해부실습을 하고 나니 오징어를 새롭게 보게 됐고 마치 내가 오징어 박사가 된 것 같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조중철 교장은 “청소초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하여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해양생물을 보존 의식을 길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