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4)으로 인한 시설물의 피해 및 안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충청권 관내 도로・하천 시설물, 공사현장을 일제 점검한다
16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당일 관내 SOC 공사 현장을 긴급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균열, 침하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6일부터 공용중인 충청지역 국도 시설물(위임국도 포함)도 일제히 점검을 실시해 지진 피해 여부를 확인한다.
대전국토청은 16일 김일환 청장이 옥산∼오창 고속도로 현장 교량시설물을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점검인원 100명, 교량 점검차, 순찰차량 등 장비 40대를 투입하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로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 1,427개소 시설물이며, 시설물에 대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보수․보강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건설현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시설물 일제 점검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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