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 등 새 임원진 구성 승인
  • 안남훈
  • 등록 2017-11-17 15:18:48

기사수정
  • - 임원 6명 확정





대한축구협회가 16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 선임과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정몽규 회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전체 대의원 37명 중 28명이 참석했다. 


핵심은 집행부 임원진 개편이었다. 기존 김호곤 기술위원장(부회장), 이용수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가 사임 의사를 발표함에 따라, 새로운 임원에 대한 선임안이 이날 총회에서 승인됐다. 확정된 임원 6명은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조덕제 대회위원장,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전한진 사무총장이다. 

 

아직 선임되지 못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은 이날 총회 의결로 정몽규 회장에게 임명권을 위임했다. 협회 정관 제 24조 1항에 따르면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추전한자 중에서 총회에서 선임한다. 단, 총회의 의결로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정관 개정안 중 임원(이사진)의 정원을 증대하는 안도 승인됐다. 임원의 정원수를 대한체육회 가맹 다른 경기단체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부회장은 기존 5인에서 7인 이하로, 이사는 기존 29인에서 35인 이하로 변경됐다.


또 기존 기술위원회를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로 분리, 운영하는 내용을 정관 개정안에 담았다. 정관 개정안은 대한체육회와의 협의를 거쳐 문체부 승인을 받는 즉시 확정된다. 


임원진 개편에 따른 사무처 조직개편안도 보고됐다. 조직개편안은 통합과 혁신을 모토로 세대교체를 통해 협회 사무처를 효율있고 역량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개편에 따라 협회 사무처는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구성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